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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GTX-A 노선을 주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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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가격이 미쳤다.

정말 미쳤다.  3년사이 서울과 수도권, 특정 지방도시들은 엄청난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도 이정도의 상승률을 보일 수 있을지. 지금이 상투인지 확인할 길이 없다. 지인들의 모임에서도 만나면 부동산얘기가 꼭 나온다. 전국민이 모두 부동산을 바라보고 있다.  

 

 지방은 인구도 적고 수요공급을 예측하기가 힘들다. 인구가 적다는 것은 그만큼 내 부동산을 사줄 수요가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분양물량도 정리가 된 것 같으면 그 옆에 논 밭을 밀고 또 아파트를 짓는다. 서울은 그린밸트를 빼고 거의 다 개발되어 더이상 확장하기 힘들지만 지방은 재개발이나 재건축보다 논 밭을 밀고 그 위에 짓는게 훨씬 사업성이 좋다. 그래서 초보일수록 서울과 수도권에 투자해야 한다. 내가 볼때 지방은 투자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서울과 수도권은 지하철과 광역버스 등으로 촘촘하게 교통망이 잘 되어 있다. 그런데 GTX A,B,C라인을 만들어서 지역간 이동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킨다고 한다. 이렇게 개발계획이 수도권에 집중해 있는데 누가 지방에 살고 싶을까.

 

 수도권 광역 급행 열차 사업의 시작 노선인 GTX-A노선이다. GTX는 지하 30-50미터 아래에 100KM의 속도의 열차를 만드는 것이다. 공사비도 많이 들고 기간도 많이 소요될 것이다. GTX-A노선은 기존 킨텍스에서 삼성역을 거쳐 동탄까지 연결되는 노선이였는데 일산 킨텍스에서 파주 운정까지 연장되어 최종 노선은 파주 운정신도시-동탄신도시까지다.

 

파주운정-킨텍스-대곡-연신내-서울역-삼성-수서-성남-용인-동탄 순이다.

 

완공이 되면 파주운정에서 서울역까지 20분, 동탄에서 삼성까지 22분이 걸린다고 한다. 파주에서 동탄까지 1시간 이내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은 교통혁신이다. 강남까지의 접근성이 떨어지던 일산에 희소식인 것 같다.

 

1차 사업구간인 삼성-동탄은 공사중이고 북한산인근을 뺀 나머지 역들도 공사중이다. 1차 사업구간은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차 구간이 완공되어 운행에 들어가면 서울기준 동남권 집값은 더 올라갈 것 같다.

 

완공시 비교해보기 위해 시세조사를 좀 해보면(2020년 2월기준)

 

파주 운정신도시 아파트시세- 운정센트럴푸르지오 84제곱기준 호가 6억 /실거래 5억 5천

킨텍스주변 아파트시세-킨텍스꿈에그린 84제곱기준 호가 9억5천-11억/ 실거래 8억2천

대곡역 주변 아파트 시세-두산위브 59제곱 분양권 호가 5억 5천 /전매제한기간

서울역,삼성, 수서 - 워낙 비싸고 GTX아니여도 오르는 입지라서 패스

성남- 휴먼시아 2단지 84제곱 호가 15억/ 실거래14억 8천 (2016년 7억부터 꾸준히 상승해서 현재 14억)

용인- 삼성래미안 1차 84제곱 호가 8억/실거래 7억 (2017년 4.5억에서 7억으로 상승)

동탄- 시범더샵센트럴시티 84제곱 호가 10억/ 실거래 8억 8천(2017년 6억에 입주해서 9억진입)

 

 남들이 좋다고 하는 입지가 내눈에도 좋은법인가.

 GTX완공 후 가격도 확인해봐야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GTX-A노선은 시간이 지나면 완공 될 것 같은데 GTX-B,C라인은 완공할 것 같지가 않다.

B라인은 일단 이용하는 사람이 적어 사업성이 안나올 것 같고 (송도에서 의정부갈 일이 별로 없는데 부평에서 청량리에 내려 종로업무지구로 들어가는 사람도 많지 않을 것 같다) 강남으로 가는 노선이 아니다 보니 인기가 시들하지 않을까.

 

 괜히 호재를 믿고 집사지 말고 이미 착공한 GTX-A라인을 유심히 보는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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