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나오는 배당금으로만 생활 할 수 있을 만큼의 경제적 자유를 갖게 되면 추운 겨울에는 따듯한 동남아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생활비 걱정이 없다면 해외에서의 생활을 꿈꾼다. 넓은 세상을 여행하면서 이국적인 나라에서의 삶은 설레기도 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문화를 접하다보면 삶의 활력이 생기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인터넷으로 은퇴에 관한 기사를 읽다보니. 푸르덴셜에서 조사하는 은퇴 설문조사가 눈길을 끌었다. 은퇴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은 미국과 캐나다 호주등 영미국가이고 그 다음이 생활비가 저렴하고 따듯한 동남아 지역, 유럽국가들로 선정되었다.
은퇴 후 필요한 생활비는 얼마가 적정할까라는 질문에 300만원이라고 답한 사람이 많았다. 은퇴시점은 60세, 기대수명은 80세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주변을 살펴보면 노후생활비로 300만원을 마련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한 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노후 준비를 월 300이상 마련한 사람은 10%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노후 자금 준비는 어떻게 하나에 대한 답변으로는 국민연금이라는 대답이 제일 많았다. 논란이 많은 국민연금이지만 노후에 믿을 것은 이것뿐이라는 사실이 마음을 아프게 한다.
은퇴지로 선호하는 미국은 1달 생활비가 4000$를 넘어선다. 게다가 더 문제인 것은 의료비다. 한국만큼 의료시설과 사회보장보험이 잘되어 있는 국가는 찾기 힘들다. 돈이 많다면 영어권 국가에서 사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빠듯한 은퇴자라면 생활비가 저렴한 동남아쪽에서 생활하다가 날 좋은 봄이나 가을에는 한국에서 생활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 사진은 내가 은퇴지로 찜한 태국 치앙마이다. 날씨가 좋고 크게 덥지 않으면서 도시적이고 물가가 저렴하다.
지금은 유명해진 관광지이지만 2014년쯤에는 지금보다는 유명하지 않아서 찜해 두었다. 지금은 제주 한달살이가 유행하고 나서 해외 한달 살기도 많이 하니 여러지역을 살펴보면서 개인의 취향에 맞게 은퇴지를 정하면 좋겠다.
해외에서 오래 머무는 것은 생각보다 큰 돈이 들지 않는다. 항공권과 숙박을 해결하면 매월 200만원의 예산안에서 생활 할 수 있다.
선진국의 은퇴한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동남아에서 많이 생활한다. 그들은 연금으로 200만원 이상 수령하기 때문에 편안히 노후를 즐길 수 있다.
30-40대부터 은퇴를 준비한다면 외국 할아버지들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절약하고 돈을 모아 투자해 편한 노후를 지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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