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학

원화강세일때 투자방향

반응형

 환율이 낮아지고 있다. 1200원대였던 환율은 최근 1080원까지 내려 10%의 하락률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이 달러를 찍어내면서 달러가 시중에 많이 풀렸고 넘치는 유동성은 신흥국시장인 한국까지 흘러들었다.

 

 

원화강세는 말그대로 달러당 원화가치가 상승하는 현상으로 1달러를 사려면 1200원이 있어야 했는데 1080원이면 살 수 있다는 말이다.

 

1. 주식

 

 원화강세장에서는 외국인이 한국주식을 많이 산다. 1달러 1200원일때 환전해서 주식을 매입하면 환차익도 얻고 주가상승시 시세차익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때 달러강세장에서 서학개미들이 미국주식을 쓸어담는 것도 같은 이치다. 외국인들이 주가 올려줄 때 같이 따라사면 돈번다.

 

2. 수출

 

환율이 하락하면 수출회사들은 어려워진다. 기존 1200원일대 1달러를 벌었다면 원화강세 장에서는 같은 물건인데 1080원밖에 벌 수 없기 때문이다.

 

3. 수입

 

환율이 하락하면 수입업자들은 이익이다. 수입업자들은 100불짜리 나이키 신발을 수입할 때 12만원을 지불해야 했는데 108000원만 지불하면 된다. 병행수입업체들은 앉아서 돈버는 구조다.

 

 

 

 미국에서 경기부양으로 계속 달러를 푼다면 달러의 가치가 하락하면서 원화강세가 유지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아마도 큰 위기가 없다면 한국증시는 실물경제와 달리 좋게 갈 수도 있겠다.

 

 역발상으로 가치가 낮아진 달러를 미리 매입해두거나 싼가격에 달러환전을 해서 미국 우량주를 사두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