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많으면 행복할까? 어른들 말씀처럼 돈은 인생의 전부가 아닐까?
물질적인 것만을 추구하지 말라는 어른들의 말도 일리가 있지만 자본주의 세상에서 살아가는데 돈만큼 편리함을 주는 것도 없다. 기분이 우울할 때 돈이 많다면 쇼핑을 하거나 여행을 떠나거나 맛있는 것을 먹으며 힐링을 할 수도 있고 배우고 싶었던 운동이나 취미생활을 시작해서 삶을 풍요롭게 바꿀 수도 있다. 물론 집에와서 우울한 마음과 마주했을때 그것을 극복하는 것은 돈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다. 돈은 우울한 마음을 잠시 잊을 수 있도록 도와 줄 뿐이다.
사회 뉴스면에 보면 돈많은 부자들도 비극적인 선택을 한다. 돈이 많으면 행복할 것 같은데 돈이 전부가 아니다 라는 말도 맞는 것 같다. 그러나 사람은 이미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 익숙해지는 습성이 있다. 돈을 많이 가진 사람은 돈이 인생에서 전부가 아니다 라고 말할 수 있지만 당장 살아갈 집과 먹을 것이 없다면 이를 해결해 줄 돈이라는 존재가 간절할테니 말이다.
모든 사람들은 돈을 좋아하지만 누구나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은 식사하셨어요? 건강하시죠? 등의 안부인사는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인 경제적으로 어려움은 없는지 힘들지 않은지는 물어보지 못한다. 그만큼 예민하고 사적인 영역인 것이다. 나는 부자들이 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돈이 정말 행복을 줄 수 없는지 궁금해 졌다. 대중적으로 퍼진 돈이 행복을 주지는 못한다는 말을 공감할 수 없기 때문이다.
10년전 미국에서 8만불이상의 연봉(한화1억)까지는 행복과 돈이 비례하고 그 이상으로 가면 행복은 비례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를 보았다. 1억을 받는 연봉자가 한국에 몇명이나 되는가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한다. 대부분의 근로자 평균 초봉은 3000만원이다. 그렇게 따지면 은퇴할 쯤 운이 좋아 30년 일한 직장에서 1억의 연봉을 받을때 제일 행복하다는 것인데 돈이 많을 수록 좋다는 연구인지 1억이상 벌명 돈이 주는 행복은 반감된다는 것인지 확인 할 길이 없다. (고소득 전문직제외)
또한 행복지수가 가장 높다는 나라 부탄과 방글라데시.
그러나 2018년 UN세계 행복 보고서에서는 세계 97위, 115위로 하위권에 속한다.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는 1인당 GDP가 상위권(8만달러이상)인 핀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등 북유럽권 나라들이 차지했다. 도대체 누가 돈이 없어도 행복하다고 했는가. 대체 왜 거짓 정보로 사람들이 돈에 대해 좋게 생각하는 것을 방해하는 것인가.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데 있어 돈은 공기와 같은 존재이다. 최소한의 인간적인 삶을 꾸릴 돈은 사람의 행복지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연봉 1억까지는 돈을 많이 벌수록 행복해진다. 더 벌면 더 행복한데 초창기 벌어들일때보다는 익숙함에 의해 덜 기쁘다. 평소대로 돈을 벌어들이고 있으니까. 재산은 20억까지 불어나면 너무 행복한데 그 이상 늘어날수록 익숙해지기 때문에 돈에서 오는 행복감은 전같지 않다.
돈이 충족되어 내가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깨달으면 이제 친구들과의 관계, 가족들과의 관계, 내 커리어, 삶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고 다른영역에서 나의 가치를 찾는 행동을 통해 행복을 추구하게 된다.
돈이 없어도 행복할 수 있다는 말은 심해지는 양극화, 부자에 대한 불신과 반감을 가진 사회에서 부자를 혐오하게 되기에 만들어진 이상한 논리다. 일부 종교인을 제외하고는 돈을 돌처럼 볼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자신과 가족을 위해 돈은 모으고 투자해서 스스로를 지킬 수 있을 때 돈보다 중요한 것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 보길 바란다.
돈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주식, 부동산, 사업체)을 소유하지 못한 사람의 자기 합리화가 아닐까? 아니면 돈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일 수도 있다. 이런 거짓 정보로 당신이 부자가 되지 못하게 방해하는 사람을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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