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지수는 모건스탠리 캐피탈인터네셔널사에서 발표하는 세계주가지수 지표다. 한해에 두번의 리밸런싱을 통해 편입비중을 조절하며 MSCI 지수는 크게 3개 시장으로 나뉘는데 선진시장 신흥시장 프런티어시장(FM)이다.
세계금융시장이 글로벌화 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영향이 커지면서 MSCI지수에 국내증시는 민감하게 반응한다.
한국증시는 MSCI 신흥시장 지수에 편입되어 있는데 MSCI 지수는 중국, 한국, 대만, 인도, 브라질 등 26개의 신흥시장을 대상으로 각국에 상장된 주식을 업종별로 선정하여 선택한다. 현재 선택기업은 1410개로 삼성전자가 4%정도의 비중을 가지고 있다.
세계 각국에 투자하는 외국 대형 펀드사들의 자금 배분에 영향을 끼지기 때문에 국내투자자들도 MSCI의 한국 편입비중의 변동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투자한다. 예를 들어 모건스탠리에서 이번 MSCI지수에 한국 비중을 줄이고 중국 비중을 높였다고 하면 한국의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이 대거 빠져나가 중국으로 향하므로 주가지수는 하락 할 수 밖에 없다.
또한 모건스탠리에서 자금배분을 중국으로 돌린것은 한국의 경제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예측하지 않는다는 표현이므로 다른 외국인 투자자들도 투자금을 빼서 다른 신흥국으로 이동하게 되는 것이다.
세계증시의 ATM기로 전락하고 있는 한국증시. 외국인들이 매력을 느낄만한 투자환경을 만들어 주지 못한다면 앞으로 한국 경제는 더욱 어려워 질 것이다.
최근 외국인들이 20일 넘게 한국의 주식을 팔고 있는데 이는 한국 경제상황의 악화를 염려하는 것도 있고 미중무역전쟁이 장기화 될 것으로 보고 한국시장의 매력도가 감소한 부분도 있을 수 있다. 또, 미국과 북한과의 관계도 좋지않다. 그리고SBS CNBC뉴스에서 본 내용인데 모건스탠리는 미국기업처럼 보이지만 실제 최대주주는 미쓰비씨그룹이기에 일본의 경제 보복의 일환으로 볼 수도 있다고 한다. 국내 외 상황이 다 좋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 기업들이 어려운 상황을 잘 버텨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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