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투버들의 광고수입 순위

 

 요즘 초등학생의 희망직업이 건물주이거나 유투버라는 소리를 들었다. 난 좀 아날로그적인 사람이라 유투브를 최근에야 접했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네이버 블로그에서 유투브로 전향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 이유는 당연히 광고 수입 때문이다. 억소리나는 유투브의 광고 수입은 컨텐츠 크리에이터들의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2009년쯤 미래학자들이 자본주의에서 살아남는 사람은 기업가, 연예인, 원래부터 부자인 사람들이라고 했고 모든 사람이 수업하는 강의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나는 그 의미가 TED나 사이버대학교 수준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일반인이 만드는 컨텐츠인 유투브가 10년뒤 이렇게 널리 사용되는 프로그램이 되고 유투버라는 직업이 사람들 사이에서 유망한 직종이 될지 몰랐다.

 

 최근 이슈화된 보람튜브도 광고수입이 월 30억이 넘는다고 하니, 잘 만든 컨텐츠 하나가 MBC가 벌어들이는 광고수입과 맞먹는 것이다. 아이를 키우다 보니 어린이프로그램 유투브를 자주 보는데 보람튜브는 내가 봐도 너무 재밌을 정도로 잘만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어린 보람이의 수입을 알게되고 상대적 박탈감을 보였지만 보람이 아빠의 맹활약도 인정해줘야 한다. 또 세금을 잘 냈다면 유투브로 벌어들인 수익이 비난받을 일이 아니라 컨텐츠로 외화를 벌어들이는 애국자라고 생각해야 할 것이다.

 

 유투브는 2005년 2월 동영상 서비스를 시작해서 61개 언어가 사용되며 월 10억명이 방문한다. 유투브에 컨텐츠를 올리고 1000명이 그 컨텐츠를 봤다면 1.5-2달러의 광고수익이 생긴다고 한다. 100만뷰를 찍으면 1500-2000달러를 벌게 되는 셈이고 누구나 도전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인기 있는 것 같다.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탑5 유투버들의 수입을 살펴보면

 

1위  라이언토이스리뷰   장난감리뷰  2200만달러(약250억)

2위  제이크폴              음악           2150만달러(약 240억)

3위  듀드 퍼펙트          스포츠묘기   2000만달러(약230억)

4위  댄 TDM               게임          1850만( 약200억)

5위  제프리스타           메이크업     1800만 (약 200억)

 

 한해 광고수입으로 200억을 벌어들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국내외에서 인기있는 주제는 어린이대상 장난감, 게임, 메이크업인 듯하다. 한국에도 박막례, 대도서관, 보람튜브, 도티, 이사배 등이 활약하고 있으니 말이다. 유투브 스타들은 자신의 채널뿐 아니라 지상파 TV에 출연하기도 하고 기업들과 콜라보를 하기도 한다. 그러니 실제 수입은 더 많을 것이다. 4차산업시대에 사라지는 일자리도 많이 있지만 컨텐츠로 새로운 신흥부자가 생겨나기도 하는 걸 보니 시대의 흐름을 잘타야겠다.